e편한세상 다산진건 2차 현장_어르신과 어깨춤을!

나눔활동일 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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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다산진건 2차 현장_어르신과 어깨춤을!


e편한세상 다산진건 2차 현장 직원들은 정기적으로 요양원을 방문하고 있다.

“휠체어 끌고 야외로 나가면 작은 턱에도 요동치는 휠체어와 함께 어르신들의 힘없는 몸도 기우뚱합니다. 괜찮으신지 얼른 표정을 살피니 오히려 ‘힘들지 않냐’며 미안해하십니다. 우리가 마음먹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일들이 어르신들께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만, 미안해야만 할 수 있는 일인가 봅니다. e편한세상 다산진건 2차 현장의 봉사활동은 그런 취지에서 출발하였습니다.”

11월 15일(화) e편한세상 다산진건 2차 현장 직원들은 큰사랑 실버요양원을 찾았습니다. 이날 활동은 어르신들의 손톱 정리 돕기로 시작하였습니다. 낯선 사람에게 손을 내어준 어르신의 눈길이 머무는 곳은 자신의 손이 아니라 젊은 사람의 손입니다.


어르신의 손톱을 조심스레 깎아드리고 있다.


"나도 이렇게 곱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손이 못생겼지?"

“아뇨. 지금도 고우세요”

노래수업이 시작되자 점잖아 보이기만 했던 어르신들의 어깨도 들썩입니다. 어르신들의 얼굴이 굳어 보였던 것은 웃음이 없어서가 아니라 웃을 일이 없어서 였나봅니다. 어르신들의 환한 표정을 보며, 많이 웃고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