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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대림그룹, 민자발전 상업운전 개시
날짜 201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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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그룹, 민자발전 상업운전 개시
780MW급 포천복합화력발전소 1호기 전력생산 성공
대림그룹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에너지 발전 사업이 첫 모습을 드러냈다. 대림그룹의 첫 번째 민자발전소인 포천복합화력발전소 1호기가 2014년 7월 1일(화)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돌입하였다. 포천복합화력발전소 1호기는 780MW의 전력을 생산하며, 오는 8월 2호기가 준공되면 총 1,560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약 50만 가구가 동시에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올 여름 수도권의 전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수도권 최대 규모의 단일 복합화력발전소로 수도권 전력난 해소에 기여
포천복합화력발전소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원료로 사용하는 복합화력발전소로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추동리의 547,000㎡ 부지 위에 건설되었다. 지난 2010년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되었으며, 2011년 3월 발전사업 허가를 획득하였다. 환경영향평가와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2011년 9월 착공 이후 2년 8개월의 공사 및 시운전 기간을 거쳤다. 대림그룹이 대주주로 약 1조 2,300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자되었으며, 지난 수 십 년 동안 국내와 해외에서 다양한 발전소를 건설한 대림산업이 시공에 직접 참여하였다. 포천복합화력발전소는 단일 복합화력발전소로는 수도권에 있는 발전소 가운데 최대 규모로 1,560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전력수요가 집중된 수도권의 전력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고, 전력수급 예비율 확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전소 운영은 지난해 12월 민자발전 사업을 전담하기 위해 설립된 대림에너지가 담당하게 된다.
▣ 청정에너지를 사용하는 친환경 고효율 발전소
포천복합화력발전소는 청정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액화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한다. 오폐수처리설비와 질소산화물 저감설비 등 다양한 친환경설비를 설치하여 온실가스 및 공해물질 배출을 최소화 하였다. 또한, 가스터빈과 스팀터빈을 동시에 사용하는 복합발전시스템으로 일반 석탄화력발전소 보다 약 11% 정도 높은 에너지 효율을 가지고 있다. 복합화력발전소는 가스터빈에서 천연가스를 연소해 발생하는 연소열을 통해 1차로 전기를 생산한다. 이후 가스터빈에서 배출되는 고온의 배기가스를 활용하여 스팀터빈을 구동해 2차로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포천복합화력발전소 1호기는 가스터빈 2기와 스팀터빈 1기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터빈이 약 260MW의 전력을 발생시켜 총 780MW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또한 가스터빈 방식의 발전소는 긴급정지와 신속한 재가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력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용이하다. 원자력이나 석탄화력은 갑작스러운 가동 정지도 어렵고, 가동정지 후 재가동을 하더라도 많게는 이틀 가량의 시간이 필요하다. 반면에 포천복합화력발전소는 전력수요가 저조한 저녁시간에 잠시 발전소 가동을 멈췄다가 급증하는 낮에 가동하는 등 수요에 따른 탄력적인 전력생산이 가능하다.
▣ 그룹 내 시너지 통해 국내, 외 에너지 발전 사업 집중 육성
대림그룹은 국내 및 해외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발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EPC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대림산업과 발전소 운영 노하우를 쌓고 있는 대림에너지와의 시너지를 통해 에너지 발전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대림에너지는 포천복합화력발전소의 성공적인 준공과 상업운전 개시를 바탕으로 공사부문의 원가 절감 등으로 에너지 발전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향후 발전소를 직접 운용함에 따라 연료 조달, 발전소 정비 및 유지보수, 효율적 전력 공급 방법 등과 같은 다양한 운용 노하우를 축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호주 퀸즐랜드 밀머랜 석탄화력발전소 지분을 인수하면서 해외 민자발전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대림은 국내와 해외의 LNG 및 석탄화력발전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에너지 발전 사업자로 거듭날 계획이다. 세계적인 전력난으로 인해 지속적인 전력 수요가 예상되는 가운데 동남아, 인도 등 신흥 시장에서 급격히 팽창하는 전력 소비를 감당하기 위한 대규모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포천복합화력발전소 직원들이 중앙제어실에서 발전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있다.